정윤회 문건 박경정
(사진=연합뉴스)
현 정부의 숨은 실세로 불리는 정윤회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시사하는 청와대 문건 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박모(48) 경정이 1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경찰서로 출근해 잠시 머물다가 휴가를 내고 경찰서를 떠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박 경정은 정윤회 문건 유출 경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윤회 문건을 유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후 '정윤회씨를 실제로 본 적 있느냐', '사실을 바탕으로 문건을 쓴 건가' 등 계속되는 질문에는 "미안하다"는 말만 남긴 채 홀로 택시를 타고 경찰서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