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코위버, ETRI와 100배 빠른 인터넷 장비 공동개발

입력 2014-12-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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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조 캐리어디어넷 시장 국제표준으로 선점

[캐리어 이더넷 시장 국제표준으로 시장 선점]

[종목돋보기] 코위버가 ETRI와 100배 빠른 인터넷 장기 공동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장비가 국제 표준으로 선정됨에 따라 캐리어 이더넷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2일 코위버 관계자는 “차세대 광네트워크 장비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지난 10월에 개발을 완료해 성능 시험에 성공했다”며 “상용화 단계를 거쳐 내년부터는 실제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주로 수입에 의존하던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를 국산화한 ‘차세대 광가입자망 시스템(NG-PON2)’과 ‘3.2테라급 광 캐리어 이더넷 시스템(오케스·OCES)’을 개발했다.

ETRI 측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캐리어 이더넷 시스템은 장비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설정할 수 있는 최적의 전송 경로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및 인터넷국제표준화기구(IETF)에 제안해 단일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코위버는 캐리어 이더넷 시스템 중 PTN장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PTN은 음성과 데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유ㆍ무선 서비스를 단일 통신망에서 제공하는 전송 장비다.

코위버는 이밖에도 광전송 장비로 올해 3분기 실적이 급증했다. ROADM(Reconfigurable OPTICAL ADD-DROP Multiplexer)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올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카드너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광 캐리어 이더넷 시장은 300억달러 규모로, 오는 2017년에는 42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위버와 ETRI가 이번에 개발한 광 캐리어 이더넷 시스템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향후 시장 선점에 따른 기대감이 크다. ETRI도 국내에서만 1000억대 시장으로 성장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코위버 관계자는 “통신사들이 기존 장비가 있어 한번에 바꾸지를 못한다”며 “순차적으로 꾸준히 교체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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