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터키 현지 의료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국내 최초로 삼성물산과 ‘병원정보시스템’을 수출한 바 있는 비트컴퓨터가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1일 오전 11시35분 현재 비트컴퓨터는 전일대비 140원(2.45%) 상승한 5850원에 거래중이다.
이 날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8억 달러 규모의 터키 국립병원을 삼성물산이 건설키로 했다고 전했다.
병원은 터키 가지안테프 지역에 세워진다. 병상 수는 1875개, 면적 54만㎡로 삼성서울병원(1250개·15만㎡)의 3배 가까운 규모다.
삼성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추가로 터키 병원 건립 프로젝트에 계속 참여할 것 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에서는 비트컴퓨터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컴퓨터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몽골에 ‘병원정보시스템’을 지난 2012년 수출한 바 있어 이번 삼성물산의 터키 의료사업 진출 소식에 다시 부각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국내는 물론 이미 해외시장에서 여러 차례 검증된 바 있는 비트컴퓨터의 의료IT 기술력과 삼성물산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강력한 영업력과 조직력이 결합돼 이루어낸 성과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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