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모멘텀·매수 주체 '부재'...1354.06(0.20P↓)

입력 2006-10-19 16:38

특별한 모멘텀도 매수 주체도 없이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20포인트(0.01%) 떨어진 1354.06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시장에서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뚜렷한 매수 주체를 찾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였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0억원, 51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이 43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644억원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건설업과 보험이 각각 1.66%, 1.42% 상승했으며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 유통업은 각각 0.0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0.93% 떨어진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가 3.08%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국민은행과 우리금융, 신한지주는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전력, 포스코, 현대차 등은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진로재팬 매각의 재검토 소식에 하이트맥주가 4.64% 급락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7종목을 비롯해 392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없이 336종목이 하락했다. 100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