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1일 다양한 기자칼럼을 통해 대중문화계, 스포츠계를 비판했다. ‘김민정의 시스루’는 ‘인기 없는 예능 살리고 재미있는 단막극 죽인다’를 통해 KBS의 단막극 폐지 움직임에 대해 비판했다. KBS는 다양성과 공영성이 중요한 단막극 특성을 인정하고 독립적인 예산과 편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먹방은 어떻게 방송가 대세가 됐나’를 게재했다. 이제는 단순히 음식을 소개하고,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먹방(먹는 방송)의 트렌드화가 진행됐다. 리얼 버라이어티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먹방이 그 동질감 형성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오예린의 어퍼컷’은 ‘SNL 코리아5 마지막 회가 아쉬웠던 이유’를 분석했다.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킨 유세윤, 김상혁 등의 출연으로 ‘SNL 코리아’가 점점 범죄 연예인의 복귀를 위한 방송이 되고 있다는 비판적 견해다. 엄연한 범죄를 희화화시켜 가볍게 다뤘다는 점은 문제가 있다.
‘이꽃들의 36.5℃’는 ‘열정페이, 같은 소리 하고 있네’를 논했다. 유명 패션디자이너 디자인실 견습 급여 폭로, 아이돌 가수와 소속사 간 불합리한 전속계약 등 문화계의 불공정 처우와 노동착취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한편 ‘최성근의 인사이트’는 ‘2014 FA 시장, 이건 아니잖아’를 피력했다. 1999년 처음 도입된 FA는 선수 권리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현재 프로야구의 FA 몸값은 과도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막대한 FA 몸값은 팬들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상민의 현장’은 ‘패자부활전 실종 사회’를 강조했다. 고양 원더스 해체와 FA 거품 논란을 비교해 한국 프로야구 내 승자독식 풍조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