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행복청장(가운데)를 비롯해 롯데건설 등 관계사 직원들이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공사인 롯데건설 임영선 토목사업본부장과 이충재 행복청장, 조현태 LH 세종특별본부장을 비롯해 관계자 150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이어 11월 29일 오후 5시부터 개통한 햇무리교는 중앙행정기관 3단계 및 국책연구기관 입주를 고려해 약 5개월 앞당겨 개통했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의 주요 거점인 중앙행정타운에서 정부출연연구단지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523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햇무리교는 2012년 4월에 착공했다. 금강남측과 북측을 연결하는 총연장 821m의 교량으로 행복도시 중앙부에 위치하며 최대폭 38m의 강상자형교(Steel Box Girder Bridge)다.
햇무리교의 보도부 폭은 최대 14m로 일반적인 교량에 산책 및 자전거타기, 경치 감상, 공연이 가능한 행사공간 등 다양한 문화활동 공간 제공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15년 4월 설치완료 될 전망 엘리베이터는 호수공원 등의 행복도시 주요시설물과 금강과 주변의 전월산과 괴화산의 경관을 한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햇무리교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햇무리교의 개통으로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간의 교통 및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일반적인 교량에 시민들을 위한 창의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적용해 도심의 치유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