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 전현무 “전 여친 순수한 척 아무것도 모른다더니”

입력 2014-12-01 09:51

▲전현무(사진=JTBC)

‘속사정 쌀롱’ 전현무가 전 여자 친구의 과거를 의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에서 전현무는 ‘화려한 과거를 결혼할 남자에게 밝혀야 하나’라는 내용의 대화를 나누던 중 “절대 과거를 밝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속사정 쌀롱’에서 전현무는 “여중, 여고, 여대를 나와서 연애경험이 거의 없다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여자 친구는 입버릇처럼 ‘난 잘 몰라’라고 했는데 키스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현무는 이어 “남자가 과거를 묻기 시작했을 때, 여자가 사실대로 말하는 순간 의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다. 차라리 전에 만나던 사람 없었다고 처음의 입장을 계속 고수하는 게 낫다”며 남자들의 이중성을 폭로했다.

이에 진중권이 “스킨십이 능수능란한게 뭐가 문제냐”고 하자, 전현무는 “나는 그 상황에서 여자 친구에게 아무것도 안 물어봤고, 타고났다고 생각했다. 불편한 진실을 굳이 알 필요는 없다”며 끝까지 과거를 밝혀서는 안 된다는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두 사람의 논쟁을 듣던 윤종신은 천연덕스럽게 “‘오빠, 나 천재인가봐’라고 대답하는 건 어떠냐”며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생활 고수의 진면목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