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시청률 18.6% ‘자체최고’…한선화, 이장우 감시에 감정 흔들렸나

입력 2014-12-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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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14회(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장미빛 연인들’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집계한 결과,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14회는 시청률 18.6%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지만 차돌(이장우)의 서슬퍼런 감시에 장미(한선화)가 NG를 연발해 딸 초롱이(이고은)에 대한 감정이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미와 초롱이의 드라마 촬영장에 난입해 초롱이를 빼앗아 들고 간 차돌은 더 이상의 드라마 촬영을 원하지 않았지만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드라마 촬영을 마지못해 허락했다. 매 촬영 때마다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는 차돌 때문에 눈치 보던 장미는 계속 NG를 냈다.

이후 차돌은 “장미와 불편한데 초롱이 고모가 오면 어떠냐”고 부탁하는 장미의 엄마 소금자(임예진)에게 “어차피 모르는 사람인데 불편할 이유가 있나요? 저 역시 초롱이가 엄마 어떤 여자였는지 알고 상처받는 게 싫으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라며 두 사람의 과거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었다.

또한 이날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백만종(정보석)이 백수련(김민서)과 고재동(이필립)과의 결혼을 추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만종은 청탁을 부탁하는 재동에게 “사위도 자식이다. 자식을 위한 길이라면 시궁창도 들어갈 수 있다. 우리 수련이 아직 혼자다. 3년 전에 끊어졌던 인연 다시 한 번 이어보지 않겠나?”라고 다시 한 번 정략결혼을 종용했다.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며 강태(한지상)의 존재를 암시한 수련이 고재동과의 만남을 거절하자, 만종은 고민끝에 “만나는 사람 데려와라. 아무 조건 없이 허락하마”라며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후 재동과의 통화를 통해 강호 그룹과의 인연, 수련과 재동의 결혼을 포기할 수 없음을 보여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삼포시대, 얼떨결에 아빠가 된 대학생 아빠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다. 이장우, 한선화, 이미숙, 장미희, 정보석, 임예진, 박상원, 김민서, 한지상, 윤아정, 최필립, 김영옥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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