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출근길 눈…오후엔 ‘강풍ㆍ강추위 주의보’
▲경기도 과천 서울동물원에 사는 망토원숭이들이 야외 휴식공간에 설치된 전열기 아래에서 추위를 피하고 있다.(연합뉴스)
12월 첫 출근길에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교통 불편이 빚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밤사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아침부터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낮까지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약 1cm 미만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일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 강원도 영서, 제주도, 경상남북도 서부 내륙에서 1cm 미만이다. 충청남북도, 전남 남해안, 서해 5도는 1∼3cm 수준이며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 제주도 산간, 울릉도, 독도는 3∼10cm다.
한편 낮 기온은 서울 3도, 대전 4도, 전주 5도, 대구 7도 등 어제보다 5~6도나 낮다.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전일보다 훨씬 더 낮을 것으로 추측된다.
기상청은 1일 눈이 내리고 2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로 떨어지는 등 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