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경희 뇌졸중 사망설…“김정은과 통화하던 중 발작”

입력 2014-12-01 06:2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출처=AP통신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 김경희<사진>가 뇌졸중으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강성산 전 북한 총리의 사위인 탈북자 강명도 씨는 김경희가 뇌졸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김경희가 (그의 남편) 장성택이 처형되고 며칠 뒤 김정은 제1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하던 도중 세 번째 뇌졸중을 겪었다”며 “김경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바로 숨졌다”고 말했다.

1994년 탈북한 강 씨는 “김경희의 사망은 장성택을 처형하고 불과 며칠 뒤에 발생했기 때문에 북한 주민이 장성택 처형과 김경희 사망을 결부시키지 않도록 하려고 북한 정권에서 김경희의 사망을 발표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와 관련 CNN은 “강 씨 주장 검증과 관련해 워싱턴DC의 북한문제 전문가들도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확인하기 매우 어려운 내용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