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왕 수학교재(사진제공=에듀왕)
도서출판사 에듀왕이 12월부터 자사 수학교재 정가를 반값으로 내린다.
에듀왕은 기존 50여개의 영업지사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서점 배포에서 생기는 중간유통마진을 없애 차익을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돌려주겠다라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에듀왕은 인터넷 직거래 장터인 에듀왕닷컴(www.eduwang.com)을 개설해 소비자와 직접 만날 예정이다. 이에 타 출판사의 수학교재인 1만5000원과 현저히 비교되는 1권당 9000원 미만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에듀왕이 스마트 시대와 정부의 수학대중화 정책에 발맞춰 과감히 기존의 오프라인 수익구조를 버리기로 결정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듀왕 박명전 회장은 “인터넷을 통한 투명한 직거래로 30여년의 수학교육의 노하우가 살아 있는 수준 높은 교재를 반값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듀왕은 초등학교용인 ‘포인트’와 ‘점프’, 중학교용인 ‘절대공감’, ‘자신감’, 고등학교용인 ‘자신감’의 모든 문제를 풀이한 무료강의영상도 제공한다. 무료강의영상은 에듀왕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만 해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다.
박 회장은 “각종 경시대회 및 수학올림피아드 대회에서 11년 연속 1위를 배출한 바 있다”며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재로 수학의 노벨상인 필즈상 제1호 한국인 수상자를 배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