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전자상거래 조사업체 'E-비트'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브라질 온라인 시장 매출이 4억6600만 달러(약 5165억6000만원)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수치다.
미국이 아닌 브라질에서 이 같은 성과가 나온 배경에는 온라인 시장 활성화와 인터넷 사용률이 높은 인구성향이 반영됐다.
미국 디지털제품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인터넷 사용인구가 많은 국가로, 그 규모는 약 8400에 달한다.
글로벌리서치전문업체 유로모니터는 "브라질에서 글로벌 브랜드를 접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수요가 많이 몰려있다"며 "인터넷의 발달로 브라질 인구는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이는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이벤트를 인지하는 문화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채널어드바이저는 29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업체별로 이베이의 매출이 27%, 아마존닷컴이 24% 각각 늘었다고 설명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모바일기기를 통한 구매 비율은 추수감사절의 49%를 밑도는 46%를 기록했다고 채널어드바이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