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산성화 가속…지구온난화·생선 어획량 연관성은?

입력 2014-11-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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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산성화 가속…지구온난화·생선 어획량 연관성은?

(사진=뉴시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바다인 태평양의 산성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27일 일본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990∼2013년의 관측 데이터와 타국의 관측 결과를 토대로 태평양 전역의 해면 부근 산성화를 분석한 결과, 해양 산성도 지표인 수소이온 농도지수(pH)가 8.108에서 8.068로 23년간 평균 0.04 낮아졌다.

이는 해수가 산성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통상 해면의 pH는 약알칼리성인 8.1로 알려졌다.

이번 관측 결과는 특히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의 예측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해양 산성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해양 산성화는 바다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을 떨어뜨려 지구온난화를 가속한다.

또 플랑크톤 감소 등으로 이어져 대형 생선의 어획량이 줄어들고 산호, 패류 등의 성장과 번식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태평양 산성화 가속 소식에 네티즌은 "태평양 산성화 가속, 지구온난화와 연관있구나" "태평양 산성화 가속, 대형 생선은 어떻게" "태평양 산성화 가속, 무섭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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