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커피 3잔, 치매 '뚝'…단, 집중력 저하 위험도?

(이연희 미니홈피)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의 커피과학정보연구소가 하루에 커피를 3∼5잔 마시면 치매 위험을 최고 2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적당한 양의 커피 섭취는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형성과 타우 단백질 엉킴 등 치매 환자의 뇌 신경세포에서 나타나는 특징적 현상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
그러나 지난 2011년에는 이같은 연구결과와는 상반된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되기도 했다.
독일 영양사회의 소속 루시에 누스바움은 커피를 일정 수준 이상을 마시면 집중력이 이나 업무 수행 능력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는 커피가 체내의 혈압을 높여주며 집중력을 높여주지만, 이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커피를 더 마시지 않으면 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반된 연구결과에 네티즌은 "하루 커피 3잔, 도대체 어떤 게 맞는거야?" "하루 커피 3잔, 치매 예방일까 아니면 집중력일까" "하루 커피 3잔 마시는 게 일상이긴한데 모르겠네. 그냥 취향대로 살아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