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커피 3잔, ‘치매예방’에 ‘간 기능’까지 보호… “술 마시고 커피로 해장?”

입력 2014-11-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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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커피 3잔

(사진출처=블룸버그 )

하루 커피 3잔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인 가운데 간 기능까지 보호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사인언스 데일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연구팀이 20세 이상 성인 2만7793명이 대상이 된 국립보건영양조사(NHANES)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 커피와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 구분없이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기능 효소(ALT, AST, ALP,GGT)의 혈중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기능 효소는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함께 혈중으로 나오기 때문에 수치가 낮아야 좋다.

이 결과는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이외의 성분이 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을 이끈 첸자오 박사는 설명했다.

한편, 27일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 판은 하루에 커피를 3∼5잔 마시면 치매 위험을 최고 2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과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은 염증을 감소시키며, 특히 이는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의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커피 3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하루 커피 3잔, 커피를 마시면 무조건 좋은 거네”, “하루 커피 3잔, 커피 위에는 안 좋다던데”, “하루 커피 3잔, 그럼 술 마시고 커피로 해장하면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루 커피 3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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