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증 증상마다 발병시기 달라…완치는 불가능?

입력 2014-11-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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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증 증상

(사진=영화 '주온' 포스터)

공포증 증상이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특히 고소·폐소·선단 공포증 등 수많은 공포증 증상마다 다른 발병시기와 완치 가능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동물이나 곤충 등 특정 대상에 대한 공포증의 경우 대개 아동기에 시작된다. 반면 특정 상황에 대한 공포증은 청소년기 후기에서 성년기 초기에 발병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치료를 받아 초기에 증상이 완전히 없어진 경우라도 그중 약 절반 정도가 10~16년 안에 같은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포증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방법은 불안에 둔감해지도록 오히려 불안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는 것이다. 체계적 탈감각이라고 불리는 이 치료법은 불안을 일으키는 자극 중 가장 약한 것부터 시작해 점차 강한 자극에 반복 노출해 공포 반응을 줄이는 기법이다. 가상현실을 이용한 가상 노출 기법이나 최면 치료 등도 시행된다.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공황발작이 있을 때 항불안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위의 행동치료 보조수단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 어린이 환자에 대해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았다.

한편 공포증은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직면할 때, 혹은 그런 상황을 예견할 때 현저하고 지속적이며, 지나치게 비합리적인 두려움을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청소년이나 성인 환자의 경우 스스로 비합리적인 공포라는 것을 인식하기도 한다. 공포반응이 심해지면 공황발작을 보일 수 있다.

공포증 증상과 발병시기, 치료법에 대해 네티즌은 “공포증 증상, 공포증도 병이구나. 주위 사람 놀리지 말고 잘 지켜봐야겠네” “공포증 증상, 고소공포증부터 삐에로 공포증까지 특이한 공포증 정말 많네” “공포증 증상, 완치가 가능하긴 한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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