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폐쇄·사회·모서리…다양한 공포증 증상은?

입력 2014-11-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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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증 증상

(사진=영화 '주온' 포스터)

다양한 공포증 종류와 이에 따른 증상이 화제다.

먼저 가장 대표적인 공포증은 고소 공포증이다. 인구의 3~5%가 앓고 있다고 알려졌을 만큼 흔한 공포증 중 하나인 고소공포증은 높은 곳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고소 공포증 증상은 대부분 과거 높은 곳에서 추락했거나 이와 유사한 경험을 했던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폐쇄 공포증도 있다. 다른 말로 결박 공포증이라고도 하는데 특정 공간에 갇히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을 때 느끼는 공포증을 말한다. 폐쇄 공포증 증상은 주로 어두운 공간이나 좁은 공간에 혼자 있거나 창문과 문이 모두 닫혀 있는 경우에 숨이 가빠지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이다.

실생활에 문제를 일으키는 사회 공포증도 있다. 사회 공포증 증상은 주로 발표나 데이트, 면접 같은 상황에서 주목을 받으면 공포를 느껴 숨이 가빠지고 얼굴이 빨개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정신적인 문제가 동반돼 사회적 기능이 저하되고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모서리 공포증도 있다. 선단(先端) 공포증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바늘이나 모서리 등 뾰족하고 날카로운 물체를 보면 공포심을 느끼는 질환이다. 모서리 공포증 증상은 과거 뾰족한 물체에 다친 경험이나 이로 인해 문제가 됐던 트라우마 때문에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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