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치맥' 열풍으로 닭고기 수입량 사상 최대

입력 2014-11-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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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다 치킨을 먹는 ‘치맥’ 열풍과 닭다리 등 부위별 소비가 늘면서 닭고기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닭고기 수입량은 10만7000여 톤으로 작년 동기의 8만5000여톤은 물론 지난해 수입량인 10만3000여톤도 넘어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연말까지 닭고기 수입이 12만5000톤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2005년 이후 연간 3만∼6만톤에 머물던 닭고기 수입량은 2010년 9만8000톤으로 크게 올라선 후 2011년부터 4년 연속 10만톤을 넘기고 있다. 이는 외식업체들이 국산에 비해 가격이 3분의 2 정도에 불과한 부위별 외국산을 선호하고 관련 메뉴를 많이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치킨 안주로 맥주를 마시는 문화가 형성된 점도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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