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소산 분화…지하 마그마 직접 분출

입력 2014-11-27 21:4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일본 화산 폭발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아소산(阿蘇山)이 분화를 계속하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福岡) 관구 기상대는 27일 헬리콥터로 일대를 관측한 결과 오전 11시 무렵에 분화구에서 1천500m 높이까지 분연이 치솟았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아소산의 분연이 이 정도 높이까지 솟아오른 것은 2007년 7월 2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아소산의 화구 주변에서는 용암이 굳어서 만들어진 돌덩어리인 '스코리아'가 발견됐으며 구마모토 시내와 화구 서쪽 광범위한 지역에서 화산재가 확인됐다.

또 화구 남쪽에는 화산재가 약 7㎝ 높이로 쌓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대는 이번 화산 분화가 지하의 마그마가 직접 분출하는 마그마 분화라고 규정했다.

한편 아소산 분화의 영향으로 27일 구마모토 공항을 이착륙할 예정이던 일부 항공편이 결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