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기농 콩, 신고한 '일베'는 어떤곳?

입력 2014-11-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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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유기농 콩 인증없이 '유기농'이란 문구를 사용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를 신고한 일베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베는 일간베스트의 줄임말로 보수 온라인 커뮤니티다.

특히 일베는 그간 여성비하, 지역주의, 혐오사진 등 사회적 논란이 되는 내용을 게재하는 일부 네티즌들이 활동하는 장소로 잘 알려졌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문병호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2년 이후 일베 게시물에 대한 심의 건수는 2156건이고, 이 중 1934건이 시정요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오유는 116건의 심의를 받아 이 중 67건이 시정요구를 받기도 했다.

위반 주제별로는 일베가 음란 600건, 차별·비하 553건 순으로, 오유는 명예훼손 27건, 초상권 침해 18건 순으로 시정요구를 많이 받았다.

반면, 일베와 반대되는 진보세력이 활동하는 사이트로 알려진 '오늘의 유머(오유)'의 경우 276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종류별로는 폭력·잔혹·혐오 85건, 권리침해 72건 순으로 많았다.

한편 이효리 유기농 콩에 대한 일베 신고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효리 유기농 콩 신고가 일베였다?" "이효리 유기농 콩 신고를 일베가 하든 누가하든 잘못은 잘못" "이효리 유기농 콩 일베 저격 받은 듯" "이효리 유기농 콩 일베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등의 의견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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