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란, 장부 흑자로 바뀌는 날...소파선데이·사이버먼데이도 노려라

입력 2014-11-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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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미국의 연중 최대 쇼핑 주간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곧 있을 소파선데이와 사이버먼데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란 11월 넷째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 날(금요일)로 미국 온오프라인에서 최대 규모의 세일이 진행되는 날이다. 올해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28일 자정. 한국시간으로는 29일 오후 2시부터다.

미국 유통업계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 연 매출의 20%에 달하는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말도 연중 처음으로 적자(red figure)가 흑자(black figure)로 전환된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유통업계의 연말 대규모 할인은 블랙프라이데이에 그치지 않는다. 업체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끝나고 남은 물량을 소파선데이와 사이버먼데이에 판매할 계획으로 연이어 대규모 할인을 진행한다.

소파선데이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지난 후의 일요일로 소비자들이 집 소파에 앉아 쇼핑을 즐긴다고 해서 붙여졌다. 또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월요일을 말하는 사이버먼데이는 전미소매연맹이 블랙프라이데이의 다음 주 월요일에 온라인 매출이 급증하는 현상에 착안해 만든 것. 이에 업체들은 일상으로 복귀한 고객들을 상대로 온라인 파격 할인 행사를 벌인다. 최대 규모의 온라인 할인행사가 펼쳐지는 연말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각국 소비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사이버먼데이로 이어지는 대규모 쇼핑기간동안 미국에서 쏟아질 할인제품에 이목을 집중한다. 이 기간 각국 유통업체들은 자국의 해외 직접구매(직구)족들을 유인하게 위해 맞불작전으로 대규모 할인에 들어간다.

네티즌들은 "블랙프라이데이란, 검은 금요일...뭐 그렇게 매달리는지", "블랙프라이데이란, 업체들은 거의 혈투 중", "블랙프라이데이란, 소비자들이 신났지...국내 업체들은 어쩌나", "블랙프라이데이란, 요즘은 이날 아니어도 직구 참 많이 하던데", "한국 직구족 중 꼴불견 너무 많다던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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