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가 항소심 2차 공판에 참석했다.
성현아는 27일 오전 11시 경기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 출석했다. 성현아의 공판은 성현아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성현아는 검은 정장을 차려입고 재판 시작 30분 전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공판에는 성현아와 함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씨가 증인으로 함께 참석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공판이 끝난 후 성현아는 공판 내용과 관계된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유지하며 법원을 빠져나갔다.
성현아는 2010년 2월과 3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법원은 성현아에게 벌금형의 약식 명령을 내렸으나 1월 억울함을 호소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8월 1심 재판부는 “금전적 목적에 따라서 재력가와 성매매를 한 것이 인정된다”며 성현아에 200만원 벌금형을 선고했고 성현아는 이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성현아의 항소심 3차 공판은 다음 달 16일 진행된다.
성현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성현아 사건 아직도 해결이 안된거구나”, “성현아 사건 빨리 마무리 지어지길”, “성현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