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문 CP “미국 월스트리트 배경으로 리메이크 가능성” [‘미생’ 좌담회]

입력 2014-11-27 14:10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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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CP(사진=CJ E&M)

이재문 CP가 ‘미생’의 해외 리메이크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27일 서울 코엑스 3층 D홀 강연장에는 2014 창조경제박람회 tvN 드라마 '미생' 좌담회가 열린 가운데, 윤태호 작가, 이재문 CP,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문 CP는 “아직 ‘미생’이 방영 중이기에 세일즈는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신기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재문 CP는 “상사, 회사 문화 자체가 일본에서 비슷해 일본에서 반응 있을 줄 알았는데 중국 반응이 격하다고 한다. 아직 수출도 안 된 상황인데 CCTV에선 ‘미생’에 대해 14분 정도 소개한 프로그램을 한 적 있다”고 밝혔다.

이재문 CP는 “동남아 쪽 바이어에서 반응이 뜨겁다고 하더라. 미국도 가능할 것 같다고 한다. VOD 수출은 당연히 가능한데, 리메이크도 가능할 것 같다. 미국 월스트리트로 가면 된다는 것이다. 그쪽도 완전 워크홀릭(일 중독)이기에 말이다”며 “우리 스스로 ‘편견을 갖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했고, 적극적으로 세일즈를 해봐야겠다고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4 창조경제박람회 ‘미생’ 좌담회는 ‘대중의 공감을 이끄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콘텐츠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창조경제의 아이콘 ‘미생’에 대한 대담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