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왜 그런가 봤더니

입력 2014-11-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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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은교 박해일, 나의 독재자 설경구, 미스터백 신하균(사진=영화 '은교' '나의 독재자' 스틸컷/MBC 제공)

70세 이상 폐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그 원인이 주목받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폐렴 환자가 2009년 135만3000명에서 2013년 147만5000명으로 4년 동안 9% 정도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진료비도 4493억원에서 6231억원으로 39% 불었다.

2013년 기준 연령별 폐렴 환자 분포를 보면 10세 미만(44.9%)이 가장 많고 이어 70세 이상(14.1%)·50대(9.0%) 등의 순이었다. 10세 미만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졌지만 최근 4년간 환자가 가장 빠르게 늘어난 연령대는 70세 이상(45%)이었다.

70세 이상 폐렴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폐렴의 특징 때문이다. 폐렴은 세균·바이러스·곰팡이 등 때문에 폐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노인 환자의 20~30%에서는 젊은 환자들과 달리 아예 증상이 없어 폐렴에 걸려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노인들의 경우, 열이 나거나 가래 같은 감기 증상, 호흡곤란, 무기력증 등이 나타나면 반드시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예방접종은 필수다.

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원인에 네티즌들은 "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증상이 없어서 그렇구나" "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오늘부터 부모님 상태를 예의주시 해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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