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어원만큼 재미있는 동치미 효능, '소화불량'부터 '충치'까지 예방

입력 2014-11-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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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어원

▲불후의 명작에서 주인공 고두심이 요리를 하고 있다.

동치미 어원이 화제를 모으며 동치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치미는 무를 소금물에 절인 다음에 국물을 흥건하게 하여 심심하게 담근 김치를 말한다. 동치미 속 아삭아삭 씹히는 무는 천연 소화제로 잘 알려져 있다. 무에는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제와 옥시타제가 들어 있어 소화를 도와주고 독소를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밖에 동치미에는 탄수화물의 일종인 펙틴이 들어있다. 펙틴은 장운동에 도움을 줘 변비를 개선시키고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또한 동치미와 군고구마를 함께 먹으면 동치미 속 섬유질이 치아 사이를 청소해 주기 때문에 충치가 예방되는 효능이 있다.

한편, 동치미 어원은 '동침(冬沈)'이라는 한자어에서 나왔다. 본래 김치의 어원이 침채(沈菜)인데 동침은 겨울 동(冬)자에 김치를 나타내는 침(沈)자를 써서 '동침' 즉 '겨울에 먹는 김치'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이 '동침'이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부르기 편한 동치미로 말이 바뀌며 오늘날 동치미의 어원이 됐다.

동치미 어원 정보에 네티즌은 "이제 겨울인데 시원하게 동치미 한사발 들이키고 싶네", "동치미 어원 신기하다", "동치미 어원 '동침'이 잠자리를 뜻하는 그 '동침'이 아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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