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투본 "공무원연금 개혁안, 국회의원 면담 투쟁 실시"
(사진=전국공무원노동조합 )
새누리당이 발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공동투쟁본부(공투본)가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국회의원 면담' 투쟁에 돌입한다.
공투본은 26일 오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전체대표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공투본은 의원 면담 투쟁시 새누리당 당론으로 발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포함한 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중점적으로 물어볼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새누리당에 대한 생각, 박근혜 대통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연내처리에 대한 의견, 사회적 합의체에 대한 것 등의 구체적 의견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공투본 국회의원 면담사업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 모든 국회의원들을 공투본내 조직이 분담해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광 공투본 집행위원장은 "새누리당 의원 158명 전원이 찬성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발의했다고 했지만, 여당 내 일부 의원의 경우 내용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찬성해 발의했다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실체에 대해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음달 19일까지 면담 결과를 취합, 분석한 후 새누리당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의원 면담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공투본 전체 대표자 회의에는 전교조, 공무원노조, 공노총, 우정노조, 교총, 사학연금공대위 대표자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