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축구협회장 “침대 축구? 어쨌든 한국은 우리에게 졌다”

입력 2014-11-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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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중계화면 캡쳐)

침대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 누워 잘 수 있도록 만든 가구를 뜻한다. 그러나 축구에서의 '침대'는 그 의미가 사뭇 다르다. 경기를 이기거나 비기고 있을 때 툭하면 그라운드에 드러눕는 비 매너적인 플레이를 뜻한다. 앞서 슈틸리케팀이 평가전을 치른 이란 축구대표팀도 이러한 '침대' 본색을 드러내며 팬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이란 축구협회장이 '침대 축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알리 카파시안(60) 이란축구협회장은 25일(한국시간) 이란 국영뉴스통신사 FAR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대표팀에 대한 한국인들의 ‘특별한 비판’을 알고 있다. 한국전에서 이란은 상대를 이길 기회를 잡기 위해 우선은 기다리는 편이다. 그러나 항상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다. 우리는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란은 최근 한국과의 A매치에서 3경기 연속 1-0 승리를 거뒀다. 통산 전적에서도 12승 7무 9패로 이란이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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