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주요뉴스] 삼성 한화 빅딜ㆍ최경환 정규직 과보호ㆍ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등

입력 2014-11-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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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한화 초대형 빅딜… 화학·방산 4개사 매각·인수

26일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이 삼성의 석유화학·방위산업 부문 4개 계열사의 매각·인수를 통해 사업부문 '빅딜'을 단행했다. 석유화학부문인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과 방산부문인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를 한화그룹에 넘기는 초대형 양수도 계약이다. 계약 규모는 시장가격으로 1조9천억원대에 달한다.

◇ 최경환 정규직 과보호 발언 논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의 정규직 해고요건 완화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25일 기획재정부 출입기자단 정책세미나에서 최경환 부총리는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가 심각하다"며 "정규직은 과보호하고 비정규직은 덜 보호하다 보니 기업이 겁나서 정규직을 못 뽑고 비정규직이 양산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 2,398명 명단 공개

5억원 이상의 세금을 1년 넘게 체납한 개인과 법인 2,398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국세청은 26일 고액·상습 체납자 개인 1,733명과 법인 665개 업체, 조세포탈범 2명, 해외금융계좌신고의무 위반자 1명의 명단을 홈페이지(www.nts.go.kr)와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 3조원 적자 현대중공업, 대규모 지분매각

현대중공업이 계열사 보유 유가증권 지분에 이어 직접 보유하고 있던 지분도 처분했다. 26일 한전기술 지분 매각을 진행하면서 현대중공업은 1111억원 규모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누적 적자 규모가 무려 3조원에 달하면서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 악화로 신음하고 있다.

◇ 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4년새 45% ↑

최근 폐렴에 걸려 병원을 찾는 70세 이상 노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폐렴 환자가 2009년 135만3000명에서 지난해 147만5000명으로 4년 동안 9% 가량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70대 이상 노년층 환자는 14만 6088명에서 약 6만여명이 늘어 21만 명을 넘겼다. 증가율은 45.4%에 달했다.

◇ 사망원인 1위 10~30대는 '자살'·40대 이상은 '암’

지난해 서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6일 발간한 ‘서울시민의 건강과 주요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지난해 전체 사망자 중 31%(1만 3028명)가 암으로 사망했다. 이어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자살, 당뇨병, 폐렴 순이었다. 10대부터 30대까지는 사망원인으로 자살이 가장 많았다.

◇ 정부 '에볼라 긴급구호대' 1진 10명 내달 13일 파견

정부의 에볼라 바이러스 긴급구호대 1진 10명이 다음 달 13일 파견된다. 정부는 26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에볼라 위기대응 긴급구호대'의 파견 일정 등을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호대는 같은 달 29일부터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에 영국이 설치중인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진료 활동에 들어간다.

◇ 토요타 뉴캠리 에어백 결함조사… 향후 전차종 확대

정부가 토요타의 ‘뉴 캠리’ 등 일부 수입차의 에어백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최근 에어백 결함 연구를 위한 태스크포스팀(TF)을 꾸려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고 있다. 현재는 토요타와 혼다, 닛산 등 일본차업체의 차량 위주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후 조사 대상을 국산과 수입 전 차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95억 보험금' 노려 고의 교통사고… 임신 7개월 아내 살해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45)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8월 23일 스타렉스 승합차를 운전하다가 고속도로 갓길 옆 비상주차대에 서 있던 8t 화물차를 고의로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당시 임신 7개월된 캄보디아인 아내(25·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퍼거슨 소요사태, 방화ㆍ약탈 잇따라

미국 퍼거슨시서 흑인 청년을 총으로 쏴 죽인 백인 경찰 불기소 처분 관련 폭력시위와 약탈, 방화가 이어지면서 상점 주인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대배심 결정에 분개한 일부 시위대가 상점을 약탈하고 12채의 건물에 불을 질렀다. 경찰차가 불탔으며 일부 시위대는 돌과 화염병 등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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