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계약 연장…“소통과 두려움 없는 야구+기본기 강조할 것”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46) 감독이 재계약 포부를 드러냈다.
넥센은 오전 목동야구장에서 염경엽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3억5000만원, 연봉 3억5000만원등 총액 14억원에 감독 계약을 연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염경엽 감독은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음에도 미리 계약 연장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감독 취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마지막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어 “분명 아쉽고 스스로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감독 취임 후 강조했던 소통과 두려움 없는 야구, 디테일의 강조 등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고, 여기에다 기본기를 더욱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우승 감독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는 선수들과 구단의 후원, 그리고 일당백의 팬 응원이 있는 만큼 내년 시즌에는 꼭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재계약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2013시즌부터 3년 계약으로 2015시즌까지 임기가 보장됐던 염경엽 감독은 잔여기간 1년을 말소하고 새롭게 3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2017시즌까지 넥센 지휘봉을 잡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취임 후 2년 동안 통산 150승 102패 4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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