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계약 연장..."3년 연장에 14억, 통큰 대우”
▲염경엽 넥센 감독이 23년 설움을 한줄기 눈물로 씻어냈다. (뉴시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46) 감독이 재계약을 확정했다.
넥센은 오전 목동야구장에서 염경엽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3억5000만원, 연봉 3억5000만원등 총액 14억원에 감독 계약을 연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3시즌부터 3년 계약으로 2015시즌까지 임기가 보장됐던 염경엽 감독은 잔여기간 1년을 말소하고 새롭게 3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2017시즌까지 넥센 지휘봉을 잡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감독 데뷔 해였던 지난해 72승 54패 2무를 거두며 창단 후 처음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으며, 올해는 78승 48패 2무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직행, 팀의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염경엽 감독은 취임 후 2년 동안 통산 150승 102패 4무를 기록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계약 연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넥센 염경엽 감독 계약 연장, 2년 연속 잘했으니까 당연히 연장할 줄 알았다” “넥센 염경엽 감독 계약 연장, 내년에 부담감 크겠다” “넥센 염경엽 감독 계약 연장, 경질로 감독 많이 바뀌는 상황에서 재계약” “넥센 염경엽 감독 계약 연장, 넥센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