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장기석)는 은행 대출서류를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로 박경실(59) 파고다교육그룹 대표를 추가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08년 11월과 2009년 4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부동산임대업체인 진성이앤씨 명의로 대출을 받으면서 근보증서와 여신거래약정서를 허위로 작성해 은행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앞서 진성이앤씨가 대출받은 PF대출금 62억여원을 갚기 위해 추가 대출을 받기로 하고 가짜 서류에 연대보증인·담보제공자로 남편 고인경(70) 전 파고다교육그룹 회장과 의붓딸 이름을 써넣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지난 5월 관련 대출서류 위조 혐의로 박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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