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소속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은 26일 인천 송도 G타워에서 찾아가는 규제개선 현장간담회 ‘솔(직)담(백)톡Talk’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지역 간담회에선 지역 대표업종인 물류업, 기계 등 제조업종은 물론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등 지역 기업인들의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제정부 법제처장은 “규제개혁을 통해 비정상적 제도와 관행 등 과거의 적폐를 과감히 바로잡아 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하겠다”면서 “법제처도 국민과 기업에 불편과 부담을 주는 법령을 정비함으로써 규제개혁을 법제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철 추진단장도 “흔들리는 경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서는 민간과 정부의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정부는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규제들을 과감히 개혁하고, 기업도 투자와 고용창출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간담회 '솔(직)담(백)톡Talk'은 과제를 사전에 정하지 않고, 현장에서 즉석 건의하고 청취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추진단은 오는 27일에는 인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규제개혁 워크숍’을 개최해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과제를 해당 지자체 직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추진단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전국 17개 주요 도시에서 ‘찾아가는 규제개선 간담회’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