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슈퍼스타K6’ 곽진언 ‘자랑’ 듣고 싸이 울었다고 문자왔다” [이승철 ‘울트라캡쏭’ 기자회견]

입력 2014-11-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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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앤원뮤직웍스

가수 이승철이 ‘슈퍼스타 K6’를 끝낸 소감을 전했다.

이승철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4 전국투어 ‘울트라 캡쏭(ULTRA CAP SONG)’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승철은 “‘슈퍼스타K6’가 명예회복을 해서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즌5때도 좋은 친구들이 많았다. 이전 시즌에는 순수하게 악마의 편집 없이 한 번 해보자 했던 것이 오히려 참가자들의 재능을 잘 못뽑아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난 시즌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슈퍼스타K6’ 탑3 곽진언, 김필, 임도혁에 대해 “이번 탑3 구도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것 같다”며 “노래를 그냥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성, 음악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질이 충분하다. 그 친구들은 이미 언더에서 활동했던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기초가 탄탄했다”고 평가했다.

이승철은 ‘슈퍼스타K6’가 성공한 이유에 대해 “시즌6가 성공한 이유는 찾아가는 오디션을 했기 때문”이라며 “전국의 고수들을 찾아가 직접 만나고 설득해 출연을 시켰다. 질적으로 퀄리티가 높은 실력의 참가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철은 이번 시즌 우승자인 곽진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자작곡으로 감동을 주긴 어렵다. 신곡으로 대중들에게 감동을 준다는 것은 프로들도 어려운 일인데 오디션 참가자가 자신의 첫 작품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것은 대단하다”며 “곽진언의 ‘자랑’을 듣고 싸이가 울었다고 문자왔다. 심사위원들도 놀랐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감성을 정확히 터치한 가수와 곡이 아니었나라고 생각한다”며 극찬했다.

이승철의 전국투어 콘서트 ‘울트라 캡쏭’은 최고의 노래(SONG)를 바탕으로 스트레스를 잊고 함께 즐겨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6’ 탑11이었던 이해나가 ‘울트라 캡쏭’ 전체 투어의 오프닝을 꾸미는 주인공이 됐다. ‘울트라 캡쏭’은 지난달 25일 전주를 시작으로 29일 의정부, 12월 6일 인천, 20일 부산, 24∼26일 서울, 31일 대구까지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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