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라이어 게임’, 신성록, 이상윤에 “그들은 멈추지 않을거야, 또 보자” 의미심장

입력 2014-11-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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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tvN 드라마 ‘라이어 게임’ 마지막회(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라이어 게임’ 신성록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25일 이상윤, 김소은, 신성록 등이 출연한 tvN 드라마 ‘라이어 게임’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라이어 게임’에서 하우진(이상윤)은 수간된 강도영(신성록)을 찾아 “할 말이 뭐야?”라며 “너 우릴 끌어들인 거 복수가 다가 아니지”라고 했다.

강도영은 “어떤 식으로든 끝을 내고 싶었어. 너희 둘이라면 좀 다른 결말을 보여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그럼 이제 끝난건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지. 일종의 이건 테스트였을 뿐이야. 너희들이 이겼다고 해서 그들은 멈추지 않을거야. 날 만든 사람들이 곧 다른 게임을 시작할거야. 사람들은 언제나 함정에 걸려들 것이고 결국 빚 때문에 그들에 말에 따를 수 밖에 없겠지”라고 했다.

강도영이 “빌딩을 날리기 위해 전체를 건드릴 필요 없어. 기둥 몇 개만 없애면 돼. 신뢰의 위기는 보이지 않게 진행되지 거기서부터 도미노처럼 파괴하기 시작할거야”라고 하자, 하우진은 “서서히 그런데 왜 이런 이야길 해주는거야?”라고 물었다.

강도영은 “결국 난 실패자인 거겠지. 누구도 막지 않으면 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말거야”라며 “또 보자”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라이어 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이다. 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김소은)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이상윤)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신성록)이 준비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라이어 게임’ 후속으로는 엄태웅, 이시영, 이수혁, 최여진 등이 출연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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