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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기록한 아구에로가 맨체스터 시티에 극적인 역전승을 선물했다.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5차전에서 3-2 역전승했다.
맨시티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0분 아구에로가 페널티 지역에서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다. 이때 바이에른 수비수 베나티이가 백태클을 걸었고 주심을 페널티킥을 선언한 뒤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었다.
뮌헨의 반격도 거셌다. 전반 40분 페널티 지역에서 얻은 프리킥. 사비 알론소가 오른발로 찬 공이 조 하트 골키퍼를 허수아비로 만들며 맨시티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은 전반 45분 레반도프스키의 헤딩골이 추가로 터지며 2-1로 앞선채 전반전을 끝냈다.
그러나 맨시티에는 아구에로가 있었다. 후반 40분까지 1-2로 끌려가던 상황을 극적으로 뒤집었다. 아구에로는 후반 40분 페널티 지역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1분 재차 짜릿한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3-2 역전승으로 경기를 매조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