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공무원연금공단 등 제주 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3곳과 지역대학 4곳이 25일 지역인재 육성 및 채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는 공무원연금공단 외에도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제주대, 제주국제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가 참여했다.
이번 체결로 이전 공공기관은 채용 때 지역대학 졸업자를 우대하고 각 대학은 이전 공공기관의 임직원을 겸임교수로 채용하게 된다.
이로써 올해 41개의 이전 공공기관과 72개 지역대학이 채용 때 지역인재를 우대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국토부는 올해 총 8회 합동채용설명회(3월 울산, 4월 부산 등)를 개최해 지역대학 출신의 취업준비생 1만3100명을 대상으로 채용요강을 설명했다.
다음 달 18일에는 KTX 오송역 컨벤션센터에서 올해 MOU를 체결한 이전 기관의 채용 담당 부서장과 지역대학 취업지원실장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워크숍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