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의 리뷰하우스] 머렐 등산화 ‘폴라랜드6’…겨울 산행이 즐겁다

입력 2014-12-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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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ㆍ투습은 물론 빙판길에서도 접지력 뛰어나

겨울산행에는 봄, 가을 보다 안전에 중점을 둔 장비가 필요해요. 흔히 보온성이 뛰어난 의류를 떠올리기 쉽지만 동계용 등산화도 빼놓을 수 없죠. 겨울 산에서는 갑작스런 눈, 비로 신발이 젖기 쉽고 매서운 찬 바람 때문에 동상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결빙으로 등산로가 매우 미끄러워 낙상사고나 접질림 등의 위험요소가 있어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죠.

머렐에서 출시한 동계용 등산화 ‘폴라랜드6’는 방수, 투습, 보온 기능은 물론, 접지력을 높여 빙판길에서도 미끄러짐을 막아줘 겨울철 산행에 최적화된 제품이랍니다.

머렐 폴라랜드6는 천연 소가죽으로 만든 갑피에 고유의 방수 투습 기술인 M-셀렉트 드라이를 적용해 눈이나 비가 스며드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해요. 또 눈이나 결빙된 지형에서도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접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M-셀렉트 아이스그립(ICEGRIP)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죠.

신발 내부에는 가볍고 공기를 품는 성질이 뛰어난 고기능성 소재 3M 신슐레이트를 채워 차가운 바람에도 항상 발을 따뜻하게 해줘 일상생활에서는 패션 방한화로 신기 좋아요. 뿐만 아니라 신체에서 발생하는 반사열을 이용해 온기를 유지시키는 액티브 히트 풋베드를 더해 보온성을 극대화했어요.

또 신발 뒤축(힐 카운터)에 강화 우레탄(TPU) 소재를 덧대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앞부분(토캡)에는 견고한 고무 소재로 보강해 돌이나 나무뿌리 등에 걸렸을 때 부상을 방지해줘요.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머렐 에어쿠션과 압축 스펀지(EVA) 미드솔을 장착, 피로감을 줄여줘 트레킹에서 중거리 산행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는 기능적인 면을 자랑해요. 지나치게 튀지 않으면서도 산뜻한 느낌을 주는 내추럴한 색상을 사용했어요. 남성용으로 브라운, 블랙 2종, 여성용으로 머스터드 1종 등으로 출시됐어요. 가격은 28만9000원.

참, 머렐(MERRELL)은 1981년 험난한 지형으로 유명한 미국 유타 주에서 Randy Merrell 이 카우보이용 부츠를 주문 제작, 판매하면서 시작됐어요. 100% 수작업을 통해 완성된 이 부츠는 당시 큰 인기를 끌었고 각종 매거진으로부터 최고로 편안하고 기능적인 부츠로 뽑힐 만큼 퀄리티를 인정받았죠. 특히, 타협을 하지 않는다(No Compromise)는 원칙에 근거한 초기 제품 생산 기술은 현재 제품에도 그대로 적용될 정도로 탁월함을 자랑한답니다.

이후 머렐은 미국 및 북미에까지 빠르게 판매망을 넓혀갔으며 대표적인 부츠 브랜드인 Wolverine사(1883년 설립)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더해져 일상 생활에서의 스타일리시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으로 거듭 발전해왔어요.

글로벌 스포츠 집계 기관인 SGI의 아웃도어 풋웨어 부문에서 2006년 이후 9년 연속으로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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