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펄프, 이틀째 호된 '신고식'

전일 유가증권시장에 첫 선을 보인 삼성펄프가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공모가 2만9000원 대비 91% 높은 5만5400원을 시초가로 첫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틀째 크게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삼정펄프는 전일보다 7.22%(3500원) 하락한 4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상장일인 전일 시초가 5만54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장중 한 때 6만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북핵 리스크 부각, 차익매물에 밀리며 결국 12.45%(6900원) 급락한 4만8500원으로 마감했었다.

1974년 설립된 삼정펄프는 화장지 원단과 미용용 티슈 키친타올 및 기타 위생용지를 생산한다. 원지부문 시장점유율 21%로 생산량기준으로는 업계 1위이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 유한킴벌리, 대한펄프에 이어 업계 3위 수준이다. 삼정펄프는 지난 16년간 흑자경영을 유지해왔다.

지분율은 공모 전 전재준 대표이사외 특수관계인이 83만3205주(93.43%)를 보유했으나 공모후에는 83만3205주(65.09%)로 낮아진다. 공모후 1개월간 유통가능 주식수는 13만6345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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