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 밀어낸 미국 아이 선물 1위는? 이맘때쯤 떠오르는 '그것'

입력 2014-11-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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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한 장면. (사진출처=AP/뉴시스)
바비인형이 11년간 지켜온 왕좌에서 밀려났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전미소매연맹(NRF)의 조사를 인용해 올해 미국 부모 5명 중 1명은 추수감사절에 아이에게 줄 선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캐릭터 인형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11년간 추수감사절 선물 1위를 굳건히 지켜온 '바비인형'은 2위(17%)로 밀려났고, '레고'는 3위(14%)를 차지했다.

NRF 조사에 참여한 프로스퍼 인사이츠앤어낼러틱스의 팸 굿펠로 소장은 "바비인형은 그동안 여자아이들의 최고 인형으로 군림했었다"면서 "이제는 디즈니의 겨울왕국이 그 왕좌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결과의 원인으로 겨울왕국의 흥행 성공과 더불어 바비 인형이 비현실적 신체 비율로 부모들의 비판을 받아온 것을 꼽았다. 실제 마텔사의 바비 인형은 3분기 전 세계 판매량이 21% 감소하는 등 최근 들어 극명한 내림세를 그리고 있다.

미국 아이 선물 1위 소식에 네티즌은 "미국 아이 선물 1위, 나도 받고 싶다", "미국 아이 선물 1위 겨울왕국인 줄 알았어", "미국 아이 선물 1위 10년 만에 바뀌다니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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