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 착공

입력 2006-10-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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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대구, 울산을 시작으로 혁신도시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경북 김천시청에서 관계부처 장관, 시.도지사, 이전기관장, 노조 및 지역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건설 실행전략 보고회'를 갖고 혁신도시 건설계획과 혁신도시별 개발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달 중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지정이 끝나는 대로 내년 상반기 혁신도시별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보상과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혁신도시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개발절차, 이전기관 및 직원에 대한 지원, 종전부지 활용, 성과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혁신도시건설지원특별법' 제정도 연내에 완료할 방침이다.

혁신도시는 도시별 개발컨셉을 설정, 지역별로 특색있는 도시로 개발되는데, 강원도의 경우 건강.생명.관광으로 생동하는 비타민시티(Vitamin City)로, 충북은 오창 및 오송의 전략산업과 연계, 교육.문화 이노밸리(Inno-Valley)로 조성된다.

전북은 농생명클러스트를 기반으로 한 농업생명의 허브(Agricon City), 광주.전남은 에너지와 생명의 도시(Green-Energypia), 경북은 KTX와 물이 흐르는 이노밸리시티(Inno-Valley City), 경남은 변화와 남강이 흐르는 이노리버시티(Inno-River City), 제주는 국제 교류와 교육연수의 메카로 가꿔진다.

부산은 동북아 시대의 해양수도 및 자유무역거점(Asian Gateway Dynamic Busan)으로, 대구는 지식을 창조하는 브레인시티(Brain City)로, 울산은 경관중심의 그린에너지(Green Energy) 폴리스로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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