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중국 식량수입량은 7250만t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현지시간) 중국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년간 수입한 양과 비슷한 규모로 2014년 중국 식량수입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세계 인구 19.85%를 중국이 차지하는 반면 경작지는 전세계의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 식량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전세계 식량 가격 하락과 중국의 낙후된 식량운반 및 관리시설 등이 수입량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4분의 3 정도의 양식이 농장ㆍ도살장을 거치자마자 냉장보관되지만, 중국은 4분의 1 정도만 냉장보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식량국의 천위중 관리는 “앞으로 식품관리에 대한 규정을 엄격히 할 것이며 이 같은 낭비와 손실을 줄이기 위한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