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신용카드 6개사와 앱카드 활성화 공동 노력

입력 2014-11-25 11:00

김지영 기자 gutj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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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월렛’에 6개사 앱카드 적용 확대

삼성전자가 6개 카드사 앱카드 협의체와 국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삼성전자와 앱카드 협의체는 24일 ‘앱카드 활성화를 위한 삼성전자-앱카드 협의체 사장단 협의’를 열고 앱카드의 온라인∙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보급 및 앱카드 사용 확대 등의 방안을 협의했다.

앱카드 협의체에는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등이 참여한다.

앱카드는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기존의 신용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바코드, QR코드,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실제 카드번호가 아닌1회용 가상 번호를 사용하는 토큰 결제 방식이 적용돼 보안성이 뛰어나다.

현재 각 카드사의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삼성 월렛’을 통해 삼성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로 전국 1만여개 상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롯데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로 적용을 확대해 삼성 월렛 사용자들이 다양한 카드를 통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앱카드 협의체는 온라인 결제뿐 아니라 오프라인 결제 활성화를 위해 결제 단말기 확대 및 카드 가맹점 대상 홍보, 오프라인 결제 시 사용자 혜택 제공 등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