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제니트와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레버쿠젠의 2-1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 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수아레즈의 공백으로 곤경에 처한 리버풀을 구할 적임자로 꼽혔다.
영국 HITC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의 손날두(손흥민 별명)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리버풀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 대표 공격수다. 최전방은 물론 좌우 측면도 소화할 수 있다. 또 손흥민은 빠르고 지능적인 선수로 역습 때 가장 효과적인 선수다. 독일에서는 손날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다만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 등 독일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이 EPL에서 부진한 부분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복수의 매체들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과 올해 4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2013년 여름 손흥민은 함부르크를 떠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에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리며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1경기 5골(득점 공동 7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