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자영업자도 근로장려금…소득수준 따라 최대 210만원

2015년도부터 근로자들 뿐만아니라 자영업자도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24일 2009년에 첫 시행한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에 내년부터 전문직을 제외한 자영업자를 포함시킬 예정이다.
근로장려금이란 소득이 낮은 근로자에게 정부가 보조금을 줘 근로의욕을 고취시키는 목적으로 2009년에 처음 시행됐다. 지급 대상은 부부 합산 연소득 25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 2100만 원 미만 홑벌이 가구, 1300만 원 미만 배우자가 없는 만 60세 이상 단독가구다. 소득수준 등에 따라 연간 70만~210만 원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내년에 지급되는 근로장려금은 올해 지급 금액인 6900억원에 비해 4000억원 이상 증가한 1조10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자영업자 근로장려금 소식에 네티즌은 "자영업자 근로장려금 소득따라 천차만별이겠군" "자영업자 근로장려금, 그래 자영업자라고 모두 먹고 살만한거는 아니지" "근로장려금의 본래 취지대로 하는 거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