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공노총

(사진=연합뉴스)
조합원 12만 명을 거느린 합법 공무원 노조 공노총이 공투본에서 탈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노총은 24일 중앙집행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동투쟁본부'(공투본) 탈퇴 여부는 오늘 중집회의 안건에 없었다"면서 "탈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노총은 기존에 공노총이 여당과 추진해 왔던 '당,정,노 실무위원회'를 '여,야,정,노 실무위원회'로 확대해 운영, 실질적인 협의기구를 꾸리자고 제안했다.
공노총 측은 이날 오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투본 탈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지금까지 전·현직 공무원들이 집회와 찬반투표 등을 통해 투쟁 의지를 충분히 입증한만큼 협상체제로 전환해 실리를 추구해야 한다는 게 공노총 측의 설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