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1300원에서 8만58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또한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송준덕 연구원은 “현 주가 대비 17.1%의 상승 여력에도 불구하고 향후 벌어질 현대건설의 인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해 위험 요인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수주 감소분을 반영하여 2006~2008년 매출액 추정치를 각각 2.6%, 8.0%, 9.5%,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4.2%, 27.6%, 20.7% 하향 조정하며, 엘리베이터 시장에 대한 보수적인 가정 때문으로, 2008년에 가서야 5% 수준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이익 추정치 하향은 PSD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어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낮고 그 결과 이익률 역시 기대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