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 중국 의료기기업체와 135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입력 2014-11-24 11:06

다기능 일체형 치아 근관치료 장비 ‘EMS-200’ 수출

의료용 소재 전문 기업 메타바이오메드는 중국 의료기기 전문 업체와 135만 달러 규모의 내년도 1차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수출하게 되는 제품은 치아 근관치료(endo) 장비 ‘EMS-200’으로 치아의 근관 측정부터 확장ㆍ충전ㆍ가압 등의 기능을 1개 장비로 일체화한 모델이다.

다기능의 소형 장비이므로 좁은 진료실에서의 이동이 용이하고 별도의 보조 트레이가 불필요하다. 또 충전방식 병용으로 전원연결로 인한 번거로움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타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새로운 수출 판로 개척의 물꼬를 텄다”면서 “향후 2ㆍ3차 수주로 이어지는 장기적 거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한중 FTA가 타결됨으로써 중국 시장 진출 환경이 차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중국 수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