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시범사업의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능형교통시스템은 차량이 주행 중 다른 차량 또는 도로에 설치된 통신장치와 통신하면서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경보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대전과 세종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를 시범사업 대상구간으로 선정하고 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에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의 효과 검증 및 교통안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량용 단말기, 통신기지국에 대한 제작방향과 발주 등 시범사업 추진일정, 법제도 정비방향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시범사업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어 2015년 초반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