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또 출고가↓…G3 79만원·베가 아이언2 27만원…미래부 “단통법 효과”

입력 2014-11-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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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KT가 LG전자의 G3출고가를 10만100원 낮춘 79만9700원에, 팬택 베가 아이언2는 11만4400원 내린 27만5000원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효과라고 평가했다.

KT는 베가 아이언2의 출고가를 78만3200원에서 35만3200원으로 대폭 낮춰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22일에는 베가 시크릿노트의 출고가를 40만2600원으로 인하한 바 있다.

SK텔레콤도 LG전자 G3 출고가를 10만100원 내린다 79만9700원에 내놓았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2일부터 베가아이언2의 출고가를 78만3200원에서 35만2000원으로 낮췄다.

특히 SK텔레콤과 팬택은 21일 스마트폰 '베가팝업노트' 출고가를 35만원에 내놓으며 ‘완판’기록을 세웠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 19일 베가아이언2의 출고가를 35만2000원으로 내리며 출고가 인하의 불을 댕겼다.

이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 측은 단통법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고떨이를 위한 것이라고 해도 기습적인 보조금 지급이 아닌, 출고가 인하라는 공개적인 방식과 반드시 연계돼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출고가 인하 횟수와 인하 기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든 사람들이 동등한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여전히 최신 스마트폰 보다는 유행이 지났거나 중저가폰 위주로 출고가가 인하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단통법 효과라고 보기는 무리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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