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이상민,슬픈 과거사 고백 '울컥'…"사기ㆍ이혼 고통에 죽고 싶었다"

입력 2014-11-23 14:05

이상민

(tvN 방송화면 캡처 )

'SNL코리아' 출연한 이상민이 과거사를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상민은 22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자수구찌쇼'코너에서 이혼과 사업실패로 힘들었던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상민은 "사기, 이혼,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올랐다"며 "당시 살고 싶지 않아서 지인을 찾아갔다"고 전했다.

이어 "그 지인이 그 정도로 살고 싶지 않으면 조용히 어디가서 한 달 정도 정리할 시간을 가지라고 하더라"라며 "그 선배가 소개시켜준 사람한테 타투를 받는데 너무 아팠다"라고 고백했%다.

아울러 "어제까지만 해도 살고 싶지 않았는데 상처가 너무 아팠다"며 "그때 '참자 넌 죽을 놈이야' 그러면서 참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를 찾아간 기억도 되새겼다.

이상민은 "마지막으로 어머니가 보고 싶어서 찾아갔다"며 "내 등에 타투 상처를 보시더니 피를 닦으면서 '상민아 버틸 수 있다면 버텨라. 이렇게까지 힘들지만 강해질 수 있다면 버텨줘라. 살아만 달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살고 싶지 않았는데 '단 한 명이 날 위해 기도하고 있구나'느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상민 고백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상민 정말 힘들었겠다", "이상민 이제 힘내세요" , "이상민씨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이상민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는 또 “그때 지금부터 어떤 어려움이 와도, 어떤 시련이 와도 견디겠다고 다짐했다. 모두가 손가락질해도 몇 명은 날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깐 열심히 살자 다짐했다”며 눈물을 닦았다.[